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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하의 짧은 시> 세노야 세노야

작성일 : 2020.11.04 09:20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님에게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는다고?

 

얼마나 더 기다려야

얼마나 더 외로워야

얼마나 더 울고 나서야

 

이런 경지

이르게 될까

 

.............

아직까지 양희은이 부른 <세노야 세노야>만큼

가슴속에 깊이 들어와서

내 무의식의 일부분이 된 곡이 없다.

혼자 방심한 상태로 늘어져 있을 때

무심코 흥얼거리는 노래...

누군가에게 보내는 내 마음의 파편이 담겨 있을 텐데

누군가는 누군가?

,<강석하 시인/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