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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9.04 12:21 수정일 : 2023.09.04 12:24
100회 금주의 순우리말-작차다
/최상윤
1.막치 : 막잡이로 만들어 질이 낮은 물건. 같-조제품粗製品.
2.박치다 : 집어서 냅다 던지다.
3.산담 : 무덤 위에 반달 모양으로 두둑하게 둘러막은 토성.
4.알거냥하다 : 잘 모르면서 아는 체하다.
5.작차다 : 가득 차다.
6.철록어미 : 담배를 늘 피우고 있는 사람을 조롱하는 말.
7.키질 : 키로 곡식을 까부르는 일. ~하다.
8.톰발리* : 아주 빨리. 급히.
9.평찌 : 나지막하고 평평하게 날아가는 화살.
10.핧아세다* : 옳지 못한 수단으로 교모하게 남의 물건을 단번에 제 것으로 만들다.
+모갑이 : 색시를 두고 영업을 하는 주인. 비-포주抱主.
◇ 국회의원이란? 돌대가리 <둔석>의 지식으로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이란 작자가 <이 모某>를 <이모姨母>라고 우기며 ‘알거냥하는’ 데다, 의석에 앉아 국사는 뒷전이고 투자인지 투기인지 부끄러움도 모르고 ‘핧아세는’ 일에 골몰하는 ‘막치’ 국회의원이 행세하고 있다.
이따위 의원을 동료 의원들 스스로가 ‘키질’하여 ‘톰발리’ 제명시켜야 함에도 오히려 두둔하는 초록동색들이 의사당에 ‘작차고’ 있으니 자정自淨은 기대난.
국민들은 쓰레기라도 ‘박치고’ 싶지만 어리석은 <백성>들은 언제까지 돌아앉아 ‘철록어미’로 남아야 할까, 참... .
<문학평론가/ 동아대명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