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학
작성일 : 2020.06.09 10:14 수정일 : 2020.06.09 10:17
이태수 시인이 제35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이상화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목)는 2020년도 제35회 상화시인상 수상자로 이태수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품은 ‘내가 나에게’다.
이태수 시인은 1947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1974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그림자의 그늘’, ‘우울한 비상의 꿈’, ‘물속의 푸른 방’, ‘안 보이는 너의 손바닥 위에’, ‘꿈속의 사닥다리’등 16권의 시인을 냈다.
대구시문화상(문학), 동서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천상병시문학상, 대구예술대상을 수상했고, 매일 신문 논설주간, 대구한의대 겸임교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대구시인협회장 등을 지냈다.
심사위원단(김종해 전 한국시인협회장, 윤석산 전 한국시인협회장, 김선학 문학평론가, 엄원태 대구카톨릭 대학교 교수, 손진은 문학평론가)은 “인간으로서 대상을 바라보는 깊이가 확연히 깊어지고 돌올해졌다는 점, 자연과 인간 성찰, 특히 내면 성찰이 새로운 경지를 이루면서 ‘이게 시다! 하고 우리의 뇌리와 인식을 치는 서늘한 깊이에 도달해 있다”고 평했다.
이태수 시인은 “솔직히 말하면 쑥스럽고 민망스럽다. 기대하지 않았으므로 의외의 행운이라는 생각도 든다. 등단 이래 대구에서만 활동했지만 1986년 대구시문화상 수상 이후 대구에서 시상하는 문학상을 받게 되기는 처음이다. 적잖은 생각들이 교차한다. 대구 시단의 선구자였던 이상화 선생의 문학과 생애를 기리면서 부끄럽지 않은 시의 길을 성실하게 걸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상화문학제 때 진행되고, 상금은 2000만원이다.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