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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김종해 시로 여는 세상> 뚜껑 열리다

작성일 : 2023.08.13 01:18

뚜껑 열리다 /김종해

 

 

강릉의 낮은 38'이다

 

삼천리강산이

용광로처럼 펄펄 끓고

 

병약한 영혼에 악마가 기생해서

잔인한 칼을 휘두르고

무고한 내 이웃들을

해하고 있는데도

 

여의도 밥솥은 뚜껑이 열린 체

거짓말만 끊이고 있다

 

천벌을 받을 이 위인들아

폭염 염천에

무슨 짓들을 하고 있는가

-은산,폭염속의 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