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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그리다

<최서림, 시를 그리다 3> 지중해

작성일 : 2020.05.08 10:36 수정일 : 2020.08.09 08:46

지중해

                                       /최서림

마이욜 여인들의 청동 젖가슴을

오래오래 더듬다 보면,

우리 모두가 잃어버린 고향 냄새가 난다.

거기로 가는 길의 흔적이 만져진다.

역사 밖에서 역사 안에다

젖을 물려주는 마이욜의 여인들,

세상 어디에나 있는 지중해 같은 여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