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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02.09 08:41
21. 소부도등대 이원퇴식소 (목조 단층 건물)
김민철 (공학박사, 등대전공), 석영국(등대 역사전문가)
신설 이유
한국 서해안 인천항로의 북장자서(北長子嶼) 및 백암(白岩)의 두 개의 주등 입표에는 퇴식소의 설치가 없으므로 등기 정리 때문에 임검(臨檢)하려면 1개월평균 4회마다 세관 소속의 증기선을 가지고 항해 운영하였으나 다액의 비용을 요하는 고로 이 등표의 등기늕 전기식 회전등의 장치로서 때로는 혹은 등화의 소멸을 보지하기 힘들며 겨우 4회의 임검으로는 도저히 완전한 정리하기가 힘들고하여 보수 상 동시에 경제상에도 좋은 득책이라고 할 수 없으므로 우측 양 입표의 중간에 위치한 소부도(일명 영응도)에 이를 건설하고 때때로 등화를 감시하영야 할 필요가 있으므로 본년 10월 10일부터 건축 공사에 착수하고 동년 12월 26일을 기하여 준공을 마침.
설계의 개요
본 퇴식소는 목조 평가 단층 건물로, 기둥과 기둥 사이(桁行, 케타유끼) 5칸반, 들보사이 (梁間 양간)는 3칸이며 지붕은 "마르소이드(マルソイド)" 이음으로서 처마 높이는 도리(桁, 형) 위까지 10척 3촌, 처마 끝이 1척 5촌, 물통을 가설하고 외부에는 모두 옆판벽판자로 붙이고 내부는 목습(나무를 이겨서) 도장함. 정, 후 출입구는 양쪽으로 열리게 하고, 후문은 두매의 서로 여닫이로하고 욕탕 출입구는 미닫이 문으로 하고, 거실 창은 높이 4척, 폭은 6척으로 하고 4개소에 설치. 유리 미닫이 두매는 서로 여닫기로 박아 넣고 외부에 삼나무판 2매로 문짝이 물어 가도록 하고 물품창고의 창은 1개소로서 유리창문 2매를 미닫이로 하고 내부에는 문을 잠그는 철물을 부착하고, 거실에는 높이 5척 폭 6척의 벽장 2개소를 설치하고 삼나무 허리문 2매를 미닫이 식으로 하고 각 방 은 칸막이로하고 올라가는 문은 종이로 바르고 미닫이문 2매는 간막이로 하고 욕실 입구는 유리창문 2매를 미닫이 식으로 박아 넣고 굴대 줄 및 도르레를 붙인다.
변소는 도리(횡목) 1.5칸, 들보 사이 1칸으로서 지붕과 내부 구조는 전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