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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들어가는 길
작성일 : 2025.04.02 11:03 작성자 : 김하기
백두대간 인문기행 46
낙남정맥 들어가는 길
마고할미 하늘열자 궁희소희 태어나고
황궁께서 산을주고 청궁께서 물을주니
한삽뜨니 백두이요 두삽뜨니 지리이라
동해보자 높게하고 서해가자 낮게하여
백두에서 지리까지 열네가지 흘러뻗어
산줄기는 물가르고 물은산을 넘지않아
정맥마다 금수강산 한반도를 만들었네
환웅천왕 둘러보니 삼위태백 신단수라
신시도읍 터를잡아 풍백우운 대동하고
삼천관리 조아리니 사람들이 모여들고
단군왕검 굽어살펴 홍익인간 재세이화
인간만물 접화군생 천년만년 살고지고 -신종석-
태초에 마고할미 하늘 열자, 황궁께서 산을 주고 청궁께서 물을 주어, 백두대간 13 정맥 한반도를 만드니, 처음 남방에서 머리는 용이고 몸통은 물고기인 신어神魚가 황산강(낙동강) 들머리에서 용트림하여 오른 산이 낙남정맥 시발점 김해 신어산神魚山이다.
신어는 수로왕릉 정면에 새겨진 2마리의 물고기를 뜻하는데, 아유타국阿踰陀國과 가락국駕洛國 교류 통합 한반도 접화군생의 상징이다.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했다는 황산강 유역 밀양 만어산. 만 마리의 고기 만어萬魚와
낙동정맥 금정산 금샘의 범어梵魚도 같은 남방 해양문화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가락국 수로왕 때 옥지玉池라는 연못에 살던 독룡과 하늘을 날아다니며 사람을 잡아먹었던 나찰羅刹녀가 한패가 되어 나쁜 짓을 하고 돌아다녔다. 천둥번개 비와 우박을 내려 몇 년 동안 농사를 망치는 일이 있었다. 수로왕은 주술로 막으려 하였으나 실패하자, 부처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부처님께서는 독룡과 나찰녀에게 오계(다섯 계율五戒)를 가르쳐 이들을 제압했다. 이 모습을 보고 동해의 많은 용들과 물고기들이 황산강을 타고 모여들어 만어산에서 돌이 되었다. 돌 즉 산신이 되었다는 뜻이다.
돌은 북방문화의 산신으로 환웅과 단군이 나라를 다스리다. 산으로 들어가 돌이 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때부터 사람들도 죽으면 돌이 되기를 기원했고, 한반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40%) 고인돌 문화를 가진 문화 선진국이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역시 낙동정맥 금정산 금샘金井에서 놀았다는 범천의 물고기 범어梵魚도 같은 가락국 남방문화권으로 낙동정맥과 낙남정맥이 시발하는 황산강 어귀는 한반도의 들머리이자 문화의 발상지가 틀림없다.
일만 년 전, 마고성麻姑城을 나와 천해주로 간 청궁의 후손들은 인도 남방 해안을 따라, 해 뜨는 동으로 이동한 사람들은 걸고 걸어서 한반도 황산강(낙동강) 어귀에서 둘로 나누어진다. 한 무리는 해안을 따라 절영도 동삼동 토착민에게 흡수되었고, 또 한 무리는 가덕도 장항 유역에 자리 잡았다.
어느 날 백두대간 13 정맥을 타고 하늘과 지상을 마음대로 날아다니는 삼족오(까마귀)들이 모월 아무 날 아무 시에, 환인의 서자 환웅천왕이 천부인 세 개를 가지고 풍백 우사 운사 삼신과 삼천 관리를 대동하고 삼위태백산三危太伯山 백두산 신단수 아래 내려와 나라를 세운다는 소문을 전하며 한반도를 날아다녔다.
소문은 일파만파로 펴졌고, 남쪽 절영도에 터를 잡은 사람은 낙동강 유역 우측 금정산을 타고 낙동정맥을 따라 백두대간을 타고 신단수神壇樹 앞에 모였고, 가덕도 장항 유역에 살던 사람들은 낙동강 좌측 신어산을 타고 낙남정맥을 따라 지리산 백두대간 타고 신단수 앞에 모였다. 한반도 13 정맥 백두대간 마루금을 타고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들었다.
백두산 신단수는 백두대간에서 제일 클 뿐만 아니라, 항상 하늘의 까마귀(삼족오)가 내려오는 곳이라 대간에 올라서면 누구나 단번에 신단수를 찾을 수 있었다.
백두산 신단수 주변엔 오래전 마고성을 나와 동쪽 산을 따라 이동한 황궁씨의 자손 유인씨의 후손들이 큰 바위 위에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올려놓고 부도복본符都復本에 맹세하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고 있었다.
이날을 일연一然은 삼국유사에 기원전 2457년(上元 甲子) 4482년 전, 10월3일이라고 했다. 우리는 이날을 10월3일 개천절開天節이라 부른다.
환웅桓雄천왕은 풍백· 우사· 운사 삼신과 삼천 관리를 대동하고 내려와 신시란 나라를 세우고 한반도 토착민에게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란 새로운 문화를 심어주는 인류사상 최초의 대혁명을 일으켰다.
환웅의 아들 단군檀君은 나라 이름을 조선朝鮮이라 했는데, 이때가 중국이 자랑하는 신화 속 요임금과 같은 시대였다. 단군은 1500년동안 나라를 다스리다. 1908살에 아사달阿斯達로 들어가 산신 즉 돌이 된다.
낙남정맥은 황산강(낙동강) 하류, 낙동정맥과 강 건너 마주 보는 신어산(620m)에서 발원하여 불모산(802m) ·구룡산(434m) ·광로산(720m) 여항산( 744m) 무량산(579m) 옥녀산( 614m) 거쳐 백두대간 지리산 영신봉(1,652m)에 연결된다. 그 길이는 약 232 km이다.
일연一然은 삼국유사에서 낙남정맥 가락국 권역을 다음과 같이 구분하고 있다.
東以黃山江 동쪽 황산강(黃山江),
西南以滄海 서남쪽 창해(滄海),
西北以地理山 서북쪽 지리산(地理山),
東北以伽耶山 동북쪽 가야산(伽耶山)
南而爲國尾 남쪽 나라의 끝이었다.
예로부터 낙남정맥의 시발지는 김해, 쇠의 바다란 뜻에서 김해金海로 불리였다. 쇠 금金과 바다 해海에서 비롯된 ‘김해’의 지명은 가락국이 철의 왕국이자 해상 왕국으로 발전하였던 증거다. 황산강 건너 범어가 내려와 놀았다는 금정金井도 가락국의 땅이었으니 금의 웃물이라고 여겼다.
가히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후가 신하들을 데리고 올만 한 땅이었다.
그 옛날 운해주에서 천궁씨의 후손들이 찾아오듯이, 중앙아시아 동남아에서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구름같이 모여드는 곳이 대한민국 김해다. 김해에 모인 황궁씨와 천궁씨의 후손들은 접화군생하며 선진화된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한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성 씨가 수로왕의 후손 김해 김씨다.
元胎肇啓 利眼初明 처음에 천지가 열리니, 이안이 비로소 밝았네.
人倫雖誕 君位未成 비록 인륜은 생겼지만, 임금의 지위는 아직 이루지 않았네.
中朝累世 東國分京 중국은 여러 대를 거듭했지만, 동국은 서울이 갈렸네.
雞林先定 駕洛後營 계림이 먼저 정해지고, 가락국이 뒤에 경영되었네. - 삼국유사 가락국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