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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2.25 01:31
沁园春
长沙
一九二五年
獨 立 寒 秋,
湘 江 北 去,
橘 子 洲 頭。
看 萬 山 紅 遍,
層 林 盡 染;
漫 江 碧 透,
百 舸 爭 流。
鷹 擊 長 空,
魚 翔 淺 底,
萬 類 霜 天 競 自 由。
帳 寥 廓,
問 蒼 茫 大 地,
誰 主 沉 浮?
攜 來 百 侶 曾 遊,
憶 往 昔 崢 嶸 歲 月 稠。
恰 同 學 少 年,
風 華 正 茂;
書 生 意 氣,
揮 斥 方 遒。
指 點 江 山,
激 揚 文 字,
糞 土 當 年 萬 戶 侯。
曾 記 否,
到 中 流 擊 水,
浪 遏 飛 舟?
심원춘
장사
1925년
차가운 가을 날
상강은 북으로 흐르는데
홀로 귤자주 머리에 섰노라.
바라 보니 모든 산마다 온통 붉게
층을 이루며 붉게 물들었네
넘실대는 강물 푸르고 투명한데
온갖 큰배들은 다투며 흘러 가네.
매는 창공을 가르며 날아 가고
물고기는 물 속에서 뛰어 오르고
만물은 늦가을 밤하늘 아래서도 자유를 다투네.
아, 광활하여라
묻노니, 아득한 대지에서
그 누가 흥망성쇠를 주재하느냐?
<번역/조민호 시인>
일찍이 벗들과 더불어 노닐던
그때를 생각하니 험한 세월 많았었네.
어린 시절 학우들
풍채와 자질은 빼어나고
서생의 기개를
굳세게 떨칠 때라.
세상을 가르치는
글귀를 휘날리며
그때 제후들이 영토를 짓 밟았었지.
기억하는가
저 강물 한 가운데 들어가 수면을 치며
물결이는 배를 저지하던 그 일을?
* 이 시 최초 발표는 시간(詩刊) 잡지에 1957년 1월 호에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