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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능주목사(綾州牧使)에게 고(告)함

작성일 : 2012.01.01 11:57 작성자 : 유영준 (miraemkc@naver.com)

牧使고을 綾州門 번듯하여

옛 영화 잊지 않은 듯하여

반가운 마음에

한걸음에 달려드나

옛 영화 간 곳 없네

 

곳곳마다 있다던

능주의 붉은 꽃은

다 어디 가고

퇴락한 골목

무너지는 집 들 뿐이네

 

할 일 없는 나그네

호남가(湖南歌)가 처량하네

용담龍潭의 맑은 물은 이아니 용안처며

능주의 붉은 꽃은 골마다 금산이라

능주:전남 화순지역의옛지명, 牧使가 다스리던 큰 고을이었으니 지금은 화순의 일개 면이 되었음.시인 애호박 유영준이 호남가의 한 귀절을 빌려 세월의 무상함을 적어 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