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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여름날의 풍경

작성일 : 2022.07.30 10:05

여름날의 풍경 /김종해

 

 

바다가 보이는 동해안 언덕에 자리한

값싸지도 비싸지도 않는 시골호텔의

여름 날의 아침은 고즈녁하다

 

태풍이 아직 다다르지 않은

동해 바다는

7월의 마지막 날 한 낮의 땡빛을

온 몸으로 맞으며

타오르고

 

섭씨 35도의 폭염

더운 여름의 시작인데

 

고달픈 도시의 번잡함에서

떠나 온 여름휴가의 끝을

아쉽게 접고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야 한다

-202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