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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생명

작성일 : 2022.07.04 11:29

생명 /김종해

 

 

수학여행가다가

내 아이가 탄

그 큰배가

남해바다에서 가라앉았다

 

서해바다 물고기 지키려다

떠 내려 간

길잃은 천사는

흉탄에 사그러졌다

 

둘다

돌아오지 못했다

 

어느 생명은 고귀해

최고 권력자를 감옥으로 보냈는데

 

또 다른

한 목숨은

사탄보다 못한

인간백정들의 훼꼬지로

오염되었다

 

국가가 지켜주지 못한 생명

지 애비 지 형제 지새끼라도

탓만 할까요

-2022.6.20.11:35

국민의 목숨도 지켜주지 못한

어떤 사람들을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