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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6.26 06:34 수정일 : 2022.06.26 08:02
키큰 버스 여행 /김종해
여행은 늘 즐겁지요
인간에 내재하는 일탈하려는 본능의 또 다른 충족이 여행이 아닐런지
차창밖으로 달라지는 풍경은 감성을 불지피는 마약이 된다.
키가 큰 버스여행은 먼 산에 四季를 그린다
이른 봄엔 연 노란 새잎이 조심스럽게 눈을 내밀고
여름은 짙은 녹음으로 더위를 식혀주고
가을엔 형형색색의 색깔로 옷을 입는다.
겨울엔 하얀 순백으로 세상의 모든 허물을 감싸 안는다.
우리의 江山이 좋다
여행이 참 좋다
-서울가는 열차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