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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1.20 12:22
겨울과 삶 /김종해
나뭇잎들이 떨어지고 난 다음 가을도 흘러내렸다.마지막 남았던 가을의 문턱을 밟고 영하의 기온,거칠고 찬 바람의 겨울이 찾아왔다. 몸도 마음도 춥다.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삶은 바람 한 줄기에도 웅크려 들 정도로 가볍고 빈약해진다
나뭇잎들이 떨어진 자리에 남은 것은 허전함과 쓸쓸함 뿐이다. 차가운 바람이 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갈 때마다 겨울은 깊어 간다. 영하의 기온은 내 몸을 얼리고, 그 냉혹함은 마음까지 스며든다. 그 순간, 나는 겨울이 주는 고독함을 깊이 느낀다.
겨울의 찬바람은 단순히 온도를 낮추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우리 삶의 단면을 드러내는 매개체와 같다. 바람길이 가슴 사이로 숭숭 뚫리고 손가락 마디마다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삶의 무게를 고스란히 안고 있다는 증거다. 겨울의 추위는 우리에게 외로움과 함께 오는 고통을 상기시킨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우리는 끊임없이 나아가야 한다.
인생의 겨울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빨리, 더 강하게. 인생의 겨울은 차가운 바람처럼 무뚝뚝하고 잔인하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차갑고, 때로는 얼어붙은 바다와 같다. 하지만 그 바다 속에는 따뜻한 생명들이 숨쉬고 있다. 우리는 차가운 겨울 속에서도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그 속에서 희망을 발견해야 한다.
겨울을 지나며, 나는 삶의 의미를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우리가 겪는 고통과 시련은 결국 우리를 성장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겨울이 지나고 나면 반드시 봄이 온다. 그 봄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그러므로 겨울의 고통은 결코 헛되지 않다. 그것은 우리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겨울의 매서운 바람 속에서도 작은 희망의 불씨를 찾아보자. 그 불씨는 따뜻한 기억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일 수도 있다. 우리는 그러한 불씨를 통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는다. 겨울은 차갑고 힘들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며 살아간다.
결국, 겨울은 삶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그 겨울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작은 아름다움을 찾아야 한다. 삶의 겨울은 지나가고 또 다른 계절이 올 것이며, 그 모든 경험이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그러므로 겨울의 찬바람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한다. 그 희망이 바로 우리의 삶을 이어주는 끈이기 때문이다.
겨울이 지나가고, 다시 봄이 올 때까지 우리는 함께 이겨내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따뜻한 기억을 만들어가야 한다. 겨울의 삶은 고통으로 가득 차 있을지라도, 그 안에서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것이라는 믿음이 우리를 지탱해 준다. 그리고 그 믿음이 우리의 삶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이다. 겨울의 삶은 고통이지만, 그 속에서도 우리는 강하게 살아가야 한다. 그렇게 우리는 다시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2025.1.19 새벽,은산 김종해,어떤 구속이 일어 난 시간속의 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