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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5월의 잔상

작성일 : 2022.05.07 11:56

5월의 잔상 /김종해

 

 

소리 없이 내리는 봄비

풀과 나무들의 겨울 잠을 깨우고

 

실바람타고 오는 봄 내음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을 피우고

계절의 여왕

장미로 붉게 물들게 한다

 

종달새의 슬픈 울음이

봄을 허공에 매달면

보리이삭 패고

겨우내 지친 허기를 달랜다

 

꽃이 진 봄은 저물어 가고

나의 세월도 또 가고 있다

 

-2022.5.5. 또 봄이 지나감을 아쉬워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