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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2.01.22 11:40
黑 暗
/朱自淸
這是一個黑漆漆的晩上,
我孤零零地在廣場的角上座着。
遠遠屋子裏射出些燈光,
傍佛閃電的花紋, 散著的在黑絨氈上──
這些便是所有的光了。
他們有意無意地,
儘着微弱的力量跳蕩;
看哪, 一閃一爍地,
這些是黑暗的眼波喲!
顫動的他們裏,
憧憧地畿個人影轉着;
周圍的柏樹默默無言地響着。……
一片── 世界的聲音; 市聲, 人聲;
從遠遠近近所在吹來的,
洶涌着,融和着。……
這些是黑暗的心瀾喲!
廣場的確大了,
大到不能再大了,
黑暗的翼張開,
誰能想象他們的界線呢? ──
他們又慈愛, 又溫暖,
甚麽道願意讓他們覆着;
所有的自己全被忘却了。
一切都黑暗
“偺們一伙兒”
....................................................
암 흑
/주자청
지금은 어둑 캄캄한 밤
나는 외로이 광장의 한 모퉁이에 앉아 있다
아득한 집에서 비쳐 나오는 불빛이
번개의 꽃무늬처럼 검은 양탄자에 흩어진다
이것은 바로 빛의 소유물
그 불빛은 무심코
미약한 힘을 다해 흔들린다
보라, 한번 반짝이는 불빛을
이것은 흑암의 눈짓이야!
떨리는 그 불빛 속에
어룽어룽 몇 사람의 그림자 어른거리고
주위의 측백나무도 말없이 설래 인다.
세상의 소리, 거리의 소리, 사람의 목소리, 가득히
가깝고 먼 곳에서 울려오면
출렁거리며 어우러지네 ……
이것들은 암흑의 마음의 물결이야!
광장은 너무 넓어
더 넓어질 수 없도록 넓어
암흑의 날개는 펼쳐지지만
누가 불빛의 경계선을 상상할 수 있으랴?
불빛은 자애롭고, 또 따사로워
무엇인들 모두 덮어 주기를 원하며
자기의 모든 소유물을 망각해 버리며
모든 것이 흑암에 잠기지
“우린 한 패거리야”
**주자청 (1898년 11월 22일 — 1948년 8월 12일),본명: 자화自華,호: 실추實秋 자청自清,자: 패현佩弦。강소성 동해현 출생 중국현대산문가、시인、학자。1916년 중학졸업후 북경대학교 예과。1919년 시 발표。1921년 문학연구회 가입,1922년 중국 신문학사 최초 《시诗》 월간지 간행,《문다일전집聞一多全集》 주필, 향년 50세 병사。
<번역/ 조민호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