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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12.18 12:16
竹 影
/汪靜之
窓外淸淸的竹,
映進淡淡的影,
幽幽地貼在我手上,
密密地蕩漾着我底情思;
從我沉悶的心頭,
浪動着閑適的詩趣。
我吻了吻手上的影,
笑了笑和藹的笑。
我默默地靜着,
很不愿離開
也不忍離開。
太陽不惜別地跑去,
影兒微微地顫也顫。
太陽沒了,
我依依戀戀地,
以爲伊還在手上;
我不能自己地親吻伊,
在永久的黑暗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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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그림자
/왕정지
창밖에 서 있는 새파란 대나무
비치는 옅은 그림자는
조용히 손에 달라붙어
지속적인 감정으로 나를 설레게 한다
침울한 나의 가슴에
한적하게 시정이 물결친다
나는 손에 묻은 그림자를 입마춤하고
상냥하게 웃음꽃을 보낸다
나는 말없이 고요히
정말 떠나고 싶지도 않고
차마 떠날수도 없다
태양은 무정하게 달려가고
그림자는 약간씩 떨고 또 떤다
태양이 사라지자
그림자도 사라졌다
더 없이 아쉬워
그대를 아직도 손 위에 있다고 여기며
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고 그대에게 입마춤하며
길고 오랜 암흑 속으로
**왕정지(1902년 7월 20일 — 1996년 10월 10일),안휘성 적계 출생。대학졸업。1921년 《신조新潮》 《소설월보小说月报》 《시诗》 《신청년新青年》 잡지에 시 발표, 안휘성 제 2 농업학교 교사。 《혁명군신문》 《노공월간劳工月刊》 편집,상해건설대학교, 안휘대학교、복단대학교 중문과 교수。중국작가협회 절강성 고문。
<번역/ 조민호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