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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한동훈의 힘겨운 여정

작성일 : 2024.07.08 12:23

[한동훈의 힘겨운 여정]

/신평

 

 

이번에 국민의 힘 당대표 선거기간이 한 달 정도로 주어졌습니다. 저는 밑의 동영상에서 선거기간의 1주일은 평소의 한 달과 마찬가지로, 한 달은 결코 짧지 않은 기간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연 이 기간 동안 한동훈 후보가 휘하의 인력들을 충분히 잘 가동시키며 선거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인가에 회의를 표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조금씩 한 후보의 역량미달이 드러나는 것 같군요.

 

한 후보를 향해 많은 국민들이 선의의 기대를 하고 있는 사실을 저도 잘 압니다. 그러나 한 후보가 만약 당대표가 되면 당정관계는 최악의 상태로 될 것임이 이제 분명하게 드러난 것이 아닌가요? 한 후보는 여권 내에서 이런 갈등과 투쟁의 과정을 통해, ‘정권의 재창출이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차별화된 새로운 정권의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 후보는 일찌감치 지난 12월에 이 성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래서는 저는 한 후보가 궁정쿠데타를 일으켰다고 평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오랜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두 궁정쿠데타의 주역인 사마의임표중에서 한동훈은 임표의 길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지요.

 

윤 정부를 통한 '정권의 재창출'도 힘겹습니다. 더욱이 윤 정부를 걷어내고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겠다는 그의 꿈은, 비록 그의 팬덤이 열광하는 것이긴 해도 현실을 감안하면 얼치기 백일몽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저는 한동훈이 총선패배 기자회견을 한 다음 바로, 그가 반드시 이번 전당대회에 당대표가 되기 위해 출마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측근 의원들에게 전당대회를 가능하면 9월 정도로 연기할 수 있겠느냐고 상의한 사실을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동훈은 제 말이 거짓말이라고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제가 믿을 만한 이에게서 직접 들은 말입니다. 지금 와서 전후의 과정을보면 이것은 거짓말이 아닌 진실로 여겨집니다.

 

즉 한동훈의 임표 식 궁정쿠데타계획은 비대위원장 시절부터 진행되었고, 지금 당대표 당선으로 중간의 힘겨운 고봉을 넘기 위해 분투 중입니다. 그러나 과연 그의 궁정쿠데타가 대미를 온전하게 장식할 것인지는 의문입니다. 제가 보기로는 임표의 전철을 따라 그의 궁정쿠데타는 결국 실패할 것이 아닌가 합니다.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