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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밝혀야 한다

작성일 : 2024.04.30 05:59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여부를 밝혀야 한다>

/신평

 

어제 내가 YTN 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 인터뷰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측근 의원들에게 전당대회가 연기되도록 노력해달라는 취지로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했다. 그 정확한 워딩은 다음과 같다. “제가 듣기로는 말이죠. 한동훈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그런 말을 자기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에 대하여 한 전 위원장은 화가 많이 났는지 굳이 저런 사람 거짓말을 보도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가 되었다.

 

내가 들은 말은, 한 전 위원장이 부탁을 한 국회의원들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그리고 언젠가 드러날지 모르겠으나, 나에게 그 말씀을 하신 분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분이다. 하지만 말이란 것은 한 다리 건너며 쉽게 모양이 변하고, 또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이다. 내가 들어서 기억의 수장고에 든 말이 모두 진실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섣부른 일이다. 그래서 나는 그 말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가는 모르겠습니다마는이라고 단서까지 달았다.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이상한 일이 있다. 한 전 위원장이 그런 부탁을 하고 안 하고보다는 그가 과연 6월 말이나 7월 초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당대표 출마를 하는가 여부가 본질적으로 훨씬 중요하다. 한 전 위원장은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폭되었음에도 이에 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는 채 곁다리 말을 한 나를 굳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으로 내몰며 비난했다.

 

불과 2개월 정도로 성큼 다가온 전당대회이다. 그리고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출마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어있다. 그는 이에 대해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아서 여러 추측이 분분하게 만들고 있다. 이것이 어찌 책임 있는 정치인의 태도인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의 당대표 출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으나, 굳이 이 자리에서 그 연유에 관하여 다시 말하지는 않겠다. 다만 그가 이제라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떳떳한 자세를 취하도록 조언하고 싶다. 이제 그에게는 동원된 빨간 점퍼 입은 이들이 대부분인 군중 앞에서 영원한 소년 피터 팬으로 맹목적 사랑을 받던 시기는 지나갔다. 그의 앞에는 냉혹한 정치현실이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제 진검승부를 벌여야 할 때를 맞이하였다. 당당하게 나서기를 바란다.

 

: 올해는 일기가 순조로워 밭의 작물들이 일부러 물을 주지 않고도 잘 자라는군요. 사진을 보시는 분 중에서 농사일 경험이 있는 분은 눈치를 챘을 것입니다. 요즘 비닐 멀칭을 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일이 거의 없지요. 더욱이 저는 제초제도 치지 않습니다. 소출은 물론 작으나 저희 가용으로 먹을 것이라서 오히려 많이 남습니다.

<공정세상연구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