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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가을

작성일 : 2021.09.12 11:24 수정일 : 2021.09.12 11:29

가을   /김종해

 

 

그리움을 막 채웠더니

벌써 가을이군요

 

봄꽃 향기로운 내음이

사랑의 아지랭이로

피어나고

 

애틋한 풀잎 사랑

무성한 잎새가 되었는데

 

푸른 하늘

맑은 햇살 사이로

그대 얼굴이 보이지 않는구려

더 채워야 할 그리움이

남았는지

 

한 잎 두 잎 지는 낙엽은

가슴에 쓸쓸함만 쌓이네요

 

내 고독의 빈잔에

그대의 따스했던 눈 빛을

가득 담아서

바라만 봐도 행복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