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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대시 /조민호> 32. 달을 바라보며

작성일 : 2021.08.29 02:22

望月   /徐志摩

 

:我隔着窓紗,在黑暗中

望她從巉巖的山肩掙起──

一輪惺忪的不整的光華:

像一個處女,懷抱着貞潔,

驚惶的,掙出强暴爪牙;

 

這使我想起你 我愛,當初

也曾在惡運的利齒間挨!

但如今 正如藍天裏明月,

你己升起在幸福的前峰,

灑光輝照亮地面的坎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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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바라보며   /서지마

 

── 어둠속에서 나는 망사 창문 사이를 두고

깎아지른 바위산 아래에서 빠져나오는 달을 바라본다

흐릿하게 흩어진 광채

마치 정조를 간직한 처녀가

강도의 손아귀에서 경황없이 빠져나오는 것 같아라

 

이는 너에 대한 나의 생각이 떠오른다 ── 나의 사랑도 처음에

악운의 날카로운 발톱에 걸려 시달렸었지

하지만 이제는 푸른 하늘의 밝은 달처럼

당신의 앞날에 행복이 솟아올라

그 빛살 기구한 길을 밝게 비추이리라

 

**서지마(1897115-19311119)원명: 장서(章垿). 저장성해령 출생.

상해호강대학, 천진북양대학과 북경대학, 미국 유학 클라크대학 은행학전공,

1921년 영국유학 케임브리지대학 경제학, 1924년 북경대학교수 등

시집 피렌체의 일야(一夜)》 《지마(志摩)의 시》 《맹호집(猛虎集)

<번역 /조민호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