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김종해의 시로 여는 세상
작성일 : 2024.01.29 12:31
마음이란 놈은
/김종해
산다는 건 즐겁고 힘들고 귀찮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마음이란 놈은 나의 생각과 감정을 지배하는 내안의 공간입니다.
내 몸의 주인입니다. 그가 하라는데로 합니다.우리는 내몸에서 일어나는 것들의 고마움도 모르고 조금만 섭섭해도 마음을 원망합니다
마음은, 굶어 보면 보리밥도 진수성찬이고
아파보면 건강이 큰 재산이고
지나보면 고통도 추억이고
죽음이 닥치면 살아 온 하루 하루가 소중했음을 압니다
걷다가 돌뿌리에 자빠라지면 쪽팔려서 누가 볼가바 퍼득 일어나는데
마음이 넘어지면 누가 안보니까 얼른 일어나지않는 게 사람입니다
이 마음이란 놈은 툭하면 넘어지고 자빠지고 주저앉는 변덕스런 놈입니다
마음이 넘어지면 다른 사람이 나 대신 일으켜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일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마음을 잘 달래는 법을 압니다
세상 만사 마음 먹기에 달렸습니다
<2024.1.20,은산 김종해,세상만사가 마음 먹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