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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05.19 10:51 수정일 : 2021.05.19 10:56
十四行集 * /馮至
我們準着深深地領受
那些意想不到的奇蹟,
在漫長的歲月里忽然有
彗星的出現, 狂風乍起:
我們的生命在這一瞬間,
倣佛在第一次的傭抱里
過去的悲歡忽然在眼前
凝結成屹然不動的形體
我們贊頌那些小昆蟲,
它們經過了一次交媾
或是扺御了一次危險,
便結束它們美妙的一生。
我們整個的生命在承受
狂風乍起,彗星的出現。
(選自 《十四行集》,馮至著,明日社 1942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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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행집
/풍지
/조민호 번역
1
우리는 생각 밖의 기적을
깊숙이 받아드릴 준비를 하노라
기나긴 세월에 갑자기
혜성이 나타나고, 광풍이 일 것 같이
우리의 생명이 한 순간에
마치 첫 번째의 포옹처럼
과거의 애환이 홀연히 눈앞에서
끄떡없는 형체로 굳어질 것 같이
우리는 그런 작은 곤충을 찬송하노라
그것들이 한 차례의 교배를 거치거나
혹은 한 차례의 위험을 항거하듯이
그들은 아름다운 일생을 끝마친다
우리의 전체의 생명을 계승하고
광풍이 일고, 혜성이 나타나길 바라듯
풍지 저 《십사행집》 명일사. 1942년에서 선정
풍지(1905年9月17日—1993年2月22日)원명: 풍승식. 북경대학 졸업. 북경대학교수,
현대시인. 학자. 대표작품《어제의 노래》《다섯 사람의 하급관리》《십사행집》《산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