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다 갑자기 휴대폰이 꺼진다면? 눈앞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가 휴대폰을 충전하면 된다. 우리나라에선 자연스럽다.
반면 해외에선 이런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일본에선 금물이다. 일본에서 카페나 식당의 콘센트로 휴대폰을 충전하면 ‘전기도둑’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위기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있다. 트립빌더에 물어보면 된다. ‘콘센트 충전이 가능한 근처 카페 알려줘. 이용해도 눈치 보이지 않는 곳으로.’
트립빌더는 여행자의 상황과 성향을 고려한 맞춤 여행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반 관광 플랫폼이다. 관광지, 맛집, 숙소를 추천하고 여행 도중 생기는 돌발 상황에 대안을 제시한다. 트립빌더의 김명준(26) 대표를 만나 창업기를 들었다.
반년 만에 3000명이 가입한 여행 동아리

김 대표가 만든 여행 동아리는 반년 만에 회원 수 3000명을 돌파했다. /김명준 대표 제공
김 대표는 지금까지 30여개국을
인천출장샵 강릉출장샵 여행했다. 여행을 즐기는 부모님과 함께 어릴 때부터 여행을 떠난 덕분이다. “아버지는 제주도, 어머니는 부산이 고향이에요. 모두 관광 특화 도시였죠. 명절 같은 연휴에 할머니 댁에 가면 항상 제주와 부산을 여행했어요. 해외여행도 많이 갔습니다. 1년에 3번 정도 다른 나라로 가는 비행기를 탔죠. 여행은 우리 집의 가장 큰 문화였습니다.”
2019년 유니스트(UNIST)에 입학해 여행 동아리 ‘트래블 메이커’를 만들었다. “이공계 대학이라 여행 동아리가 없었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되자마자 여행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동문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 알려주고 싶었거든요. 어릴 적부터 쌓아온 다양한 여행 경험을 살려 동아리원에게 ‘개인 맞춤’ 여행 정보를 제공했어요. 설문으로 여행 가치관이나 스타일을 파악해 여행지를 추천하는 식이었죠.”
‘개인 맞춤 여행 정보 제공’ 서비스의 수요를 확인한 김 대표는 창업을 꿈꿨다. “30명의 회원으로 시작했던 동아리는 6개월 만에 회원 수 3000명을 돌파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어요. 전교생의 10%가 가입한 수준이었죠. 개인 성향에 딱 맞는 여행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이 많다는 걸 깨닫고 창업을 꿈꾸기 시작했어요. 여행 동아리가 현 트립빌더의 모태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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